
번개장터 소액 사기, 경찰 신고부터 피해금 환급까지 혼자서 해결하는 완벽 가이드 🚨
안녕하세요, 여러분! 😊
혹시 번개장터에서 득템의 꿈을 안고 거래했는데,
물건은 안 오고 판매자가 잠수타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특히 몇 만 원 단위의 소액 사기라면 "에이, 똥 밟았다 치자" 하고
포기하려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제 경험상 소액이라도
끝까지 신고해야 돈을 돌려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증거 수집부터 경찰서 방문,
그리고 내 돈 돌려받는 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복잡한 법률 용어도 알기 쉽게 풀었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 목차
그럼, 가장 먼저 해야 할 증거 수집 방법부터 살펴볼게요! 🔍
1. 멘붕 금지! 증거 수집과 초동 대처 📝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 당황해서 채팅방을 나가거나 데이터를 삭제하면 절대 안 됩니다. 경찰서에 신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이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 캡처해야 할 필수 목록을 정리해 드릴게요.
필수 확보 증거물 4가지
💡 TIP: 모든 캡처 화면은 내용이 잘리지 않도록 하고, 날짜와 시간이 나오면 더 좋습니다.
아래 4가지는 반드시 PDF나 이미지 파일로 저장해두시고, 경찰서 방문 시 출력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 판매 게시글 캡처: 판매자가 글을 지우기 전에 물건 사진, 설명, 가격이 나온 게시글을 캡처하세요.
- 번개톡 대화 내용: 처음 문의한 시점부터 거래 계좌를 받고, 잠적하기까지의 모든 대화 내용을 스크롤 캡처하세요. 상대방 상점명과 ID가 보이게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대방 프로필 정보: 번개장터 상점명, 가입일, 더치트 인증 여부 등 보이는 모든 정보를 저장해두세요.
- 이체 확인증 (가장 중요): 단순히 은행 앱의 출금 알림 문자가 아닙니다. 은행 앱에서 '이체확인증' 또는 '송금확인서'를 발급받아 상대방 예금주명, 계좌번호, 송금액, 송금 날짜가 명확히 찍힌 문서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체확인증 발급 방법
카카오뱅크나 토스 같은 인터넷 은행은 앱 내에서 PDF 저장이 가능하고, 시중 은행도 모바일 뱅킹 앱의 '이체 결과 조회' 메뉴에서 이미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경찰서에서는 이 서류를 통해 피의자(사기꾼)의 신원을 특정하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증거입니다.
증거가 모였다면, 이제 2차 피해를 막고 사기꾼을 압박할 차례입니다! 👇
2. 더치트 등록과 번개장터 신고로 압박하기 🛑
경찰 신고 전, 혹은 병행해서 해야 할 일은 '더치트(The Cheat)' 등록과 번개장터 고객센터 신고입니다. 이는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간혹 계좌가 막힐까 봐 겁먹은 사기꾼이 돈을 돌려주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더치트(The Cheat)에 피해 사례 등록하기
대부분의 중고거래 이용자는 거래 전 더치트를 조회합니다. 여기에 사기꾼의 계좌와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사기꾼은 새로운 사기를 치기 어려워집니다.
- 등록 방법: 더치트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 피해 사례 등록 → 직거래 피해 선택 → 용의자 정보(계좌, 전화번호, ID) 및 피해 내용 입력.
- 주의사항: 허위로 등록하면 역으로 명예훼손 등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사실 그대로만 작성해야 합니다.
번개장터 앱 내 신고 및 계정 제재 요청
번개장터 앱 내에서도 신고를 해야 상대방 상점이 '이용 정지'를 당합니다. 사기꾼이 계속해서 물건을 팔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 주의: 번개장터 자체에서 돈을 돌려주지는 않습니다. 번개페이(안전결제)를 사용하지 않고 계좌로 직접 송금했다면, 번개장터는 수사 협조만 가능할 뿐 직접적인 환불 권한은 없습니다.
번개톡 대화창 우측 상단 메뉴에서 '신고하기'를 누르고 '사기 거래'를 선택하세요. 고객센터에 접수되면 해당 상점은 제재 검토에 들어갑니다.
더치트 바로가기 링크
이제 본격적으로 경찰에 신고할 차례입니다. 경찰서 가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3. 집에서 간편하게 ECRM 신고 후 경찰서 방문 🚔

"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진정서 쓰세요"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막상 가서 종이에 쓰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뭘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요즘은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집에서 미리 접수하고 가면 훨씬 빠릅니다.
ECRM 신고의 장점
| 구분 | 일반 방문 신고 | ECRM 온라인 사전 접수 |
|---|---|---|
| 소요 시간 | 약 1~2시간 (대기 포함) | 방문 시 10~20분 내외 |
| 진술서 작성 | 현장에서 수기 작성 | PC/모바일로 미리 작성 |
| 담당관 배정 | 당일 사정에 따라 지연 가능 | 임시 접수 번호로 신속 처리 |
ECRM 신고 절차 (따라해보세요!)
- ECRM 접속: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을 합니다.
- 신고서 작성: [신고하기] → [사이버 사기] → [직거래 사기]를 선택합니다.
- 피해 내용 입력: 용의자 정보(계좌, 이름 등), 피해 일시, 사이트명(번개장터), 피해 금액을 상세히 적습니다. 증거 파일(이체확인증, 대화 캡처)을 여기서 바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임시 접수 완료: 작성이 끝나면 '임시 접수'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경찰서 방문: 접수 후 14일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야 정식 사건으로 전환됩니다. 가서 "ECRM으로 신고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하면 간단한 확인 후 도장만 찍고 끝납니다.
참고로 파출소나 지구대가 아니라 '경찰서(Police Station)'의 통합민원실로 가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CRM 사이트 바로가기
신고를 마쳤다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마냥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됩니다! 🕵️
4. 수사 과정과 합의의 골든타임 🤝
경찰서 방문까지 마쳤다면 사건 접수 문자가 올 거예요. 그 후 사건은 사기꾼 계좌가 개설된 은행 관할 경찰서로 이송됩니다. 이 과정에서 2주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경찰 수사 진행 흐름
[사건 접수] → [계좌 추적 및 영장 발부] → [피의자(사기꾼) 특정] → [피의자 출석 요구 및 조사] → [검찰 송치]
범인이 잡히면 담당 수사관님이 연락을 줍니다. "피의자를 잡았는데, 합의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연락처를 넘겨드려도 될까요?"라고 묻습니다. 이때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골든타임입니다.
합의 시 주의사항
💎 핵심 포인트:
절대 '먼저' 합의서를 써주거나 처벌불원서를 제출하지 마세요. 반드시 피해 금액이 내 통장에 입금된 것을 확인한 후에 합의해 줘야 합니다.
사기꾼들은 "돈을 구하고 있으니 합의서 먼저 써주면 입금하겠다"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믿지 마세요. 입금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피해 금액 외에 신고하느라 쓴 교통비나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약간 얹어서 요구할 수도 있지만, 소액 사기의 경우 원금이라도 받는 것이 이득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기꾼이 배째라 나오거나 돈이 없다고 하면 어떡할까요? 그때 쓰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
5. 합의 실패 시 배상명령신청으로 돈 받기 ⚖️

사기꾼이 검찰로 넘어가고 기소(재판에 넘겨짐)되면, 법원에서 문자가 오거나 검찰청에서 우편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피해자가 별도의 민사 소송을 걸지 않아도 형사 재판 과정에서 돈을 돌려받게 해주는 제도가 바로 '배상명령신청'입니다.
배상명령신청이란?
형사 재판 판결 선고 시에 판사님이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얼마를 지급하라"고 명령을 내려주는 제도입니다. 이 결정문은 민사 소송의 판결문과 똑같은 효력이 있어서, 나중에 사기꾼 재산에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비용
- 비용: 무료입니다. 민사 소송처럼 인지대나 송달료가 들지 않습니다.
- 신청 시기: 공소가 제기된 후(재판 시작 후) 변론이 종결되기 전까지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작성법: 법원 민원실에 비치된 '배상명령신청서' 양식을 작성하거나, 대법원 전자민원센터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사건이 진행 중인 법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 내용: 사건 번호, 피고인 이름, 피해 금액 등을 적습니다. 피해 금액은 정확한 원금만 적는 것이 인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위자료 등은 별도 민사로 가야 함)
배상명령신청은 소액 사기 피해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고 강력한 법적 조치입니다. 만약 이것도 안 통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지급명령신청'이나 '소액심판' 같은 민사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배상명령이 훨씬 간편합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피해 금액이 1~2만 원인데 경찰이 받아주나요?
네, 당연합니다. 금액이 적다고 신고를 안 받아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소액이라 신고 안 할 거라 생각하는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이런 건들이 모이면 사기꾼은 상습범으로 가중 처벌을 받게 되므로 꼭 신고하세요.
Q2. 미성년자가 사기꾼이면 돈 받기 힘든가요?
미성년자는 본인 명의 재산이 없는 경우가 많아 당장 돈을 받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부모님(법정대리인)에게 연락이 갑니다. 자녀의 전과 기록을 막기 위해 부모님이 대신 합의금을 주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Q3. 범인을 못 잡을 수도 있나요?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쓴 전문 사기 조직이라면 검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중고거래 소액 사기는 본인 계좌를 쓴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간문제일 뿐 거의 다 잡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Q4. 돈 돌려받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빠르면 신고 후 1~2주 안에 합의 연락이 오기도 하지만, 보통은 범인 검거까지 1~3개월, 재판 및 배상명령까지 가면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잊고 지내다 보면 연락이 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Q5.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로 돌려받을 수 있나요?
아쉽게도 사기 거래는 '착오송금(실수)'이 아닌 '범죄'이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의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대상이 아닙니다. 경찰 수사나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마무리 하며.
오늘은 번개장터 소액 사기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기를 당하면 화도 나고 자책감도 들겠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면 돈도 돌려받고 정의구현도 할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꼭 신고해서 소중한 내 돈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안전한 중고거래를 응원합니다! 😊
✅ 번개장터 사기 대처 핵심 요약
1. 대화 내용, 이체확인증 등 증거자료 확보가 최우선!
2. ECRM 온라인 신고 후 경찰서 방문하면 시간이 단축돼요.
3. 합의는 반드시 피해금 입금 확인 후에 진행하세요.
4. 합의 불발 시 형사재판 배상명령신청을 활용하면 무료로 집행 권원을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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